오늘 아침,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찬 바람에 이어 황사까지 함께 유입되면서 오늘 전국의 대기 질이 종일 탁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아침, 꽤 쌀쌀한데요.
전국에 황사도 영향을 준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오늘 출근길, 어제보다 확연히 쌀쌀하게 느껴지셨을 텐데요.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함께 유입됐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무려 7배 수준인 192㎍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대기 상황 더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왼편의 위성 영상 보시면, 북서풍을 타고 유입된 황사가 현재 전국으로 확대된 상황인데요.
때문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은 평소의 7배 수준의 농도를 보이고 있고, 광주 459㎍, 대구 360㎍ 등 남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무려 평소의 10배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황사는 내일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는 내일까지 미세먼지 예보를 잘 확인하시고, 보건용 마스크도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5도, 파주 1도, 서산 2.1도, 광주 8.3도 보이고 있고요.
바람이 불면서 한층 더 쌀쌀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지만, 낮 기온은 서울 16도, 광주와 부산 19도로 여전히 어제보다는 2도에서 4도가량 낮겠습니다.
반짝 꽃샘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고요,
모레에는 충청 이남 지역부터 비가 시작해, 주말에는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어제 대형산불이 발생한 동해안 지역에는 여전히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에는 바람까지 계속해서 강하게 불겠는데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당분간 불씨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 (중략)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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